CHAPTER Ⅰ · LESSON 03

법원과 헌법재판소

분쟁을 가리는 곳, 법원. 그리고 헌법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, 헌법재판소. 두 기관은 어떻게 다르고, 우리 사회의 정의를 어떻게 함께 떠받치고 있을까.

LEARNING GOAL · 성취기준 학습 목표
법원의 위상과 조직, 헌법재판소의 권한을 이해하고, 두 기관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. 사법권 독립의 의미와 그것이 시민의 권리 보호에 갖는 의의를 설명한다.
[9사(일사)06-03] · 헌법과 국가기관
OPENER · 들어가며

수업 시작 1분 — 법 위에 사람 없다

1분 인트로로 사법부의 무게를 본다. 한 판결이 대통령의 권한을 멈추고, 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정권의 운명을 바꾸는 — 권력의 견제 장치를 함께 본다.

CINEMATIC · 1분Ⅰ-3 · 법원과 헌법재판소 ▶ 스피커 볼륨을 켜고 ‘인트로 재생’ 버튼을 눌러 시청하세요

법원이 흔들리면 어떻게 될까?

🅐 정치 권력이 판사에게 압력을 넣는다면? → 권력자에게 유리한 판결만 나온다
🅑 판사가 돈에 약하다면? → 부자에게 유리한 판결만 나온다
🅒 여론에 흔들린다면? → 인기 없는 소수자는 보호받지 못한다

그래서 우리 헌법은 사법권의 독립을 가장 엄격히 보장한다. 누구의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는 판단 — 그것이 정의의 출발이다.

INDEPENDENCE · 사법권의 독립

세 겹의 방패 — 법원·법관·재판의 독립

사법권의 독립은 단순한 분리가 아니다. 법원이라는 기관, 그 안의 법관, 그리고 개별 재판 — 세 차원에서 모두 독립이 보장되어야 한다.

⚖ 사법권 독립의 3원칙

① 법원의 독립

법원은 국회·행정부로부터 분리된 별개의 권력 기관이다. 다른 기관이 법원의 조직과 운영에 간섭할 수 없다.

② 법관의 독립

법관은 임기 10년 보장, 신분 보장(파면 제한), 합당한 보수 등 외부 압력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보호된다.

③ 재판의 독립

법관은 헌법과 법률, 그리고 자신의 양심에 따라서만 판결한다. 어떤 외부의 압력이나 지시에도 따르지 않는다.

VIDEO · 단원 관련 영상

사법부 — 권력 견제의 마지막 보루

왜 사법권 독립이 민주주의에 결정적인지, 그리고 사법부가 어떻게 다른 권력을 견제하는지 살펴본다.

🎬
VIDEO · 제작 중
사법부의 독립
학습 영상은 차후 업데이트 예정입니다.
준비 중
🔎 YouTube에서 관련 영상 검색
Why Judicial Independence Matters · 사법권 독립이 민주주의에 결정적인 이유 출처: YouTube
TREE · 법원의 조직

대법원 — 고등법원 — 지방법원의 3계층

우리나라 법원은 3심제를 위한 위계 구조로 되어 있다. 일반 법원 외에 특수 사건을 다루는 특별 법원도 있다.

🏛 법원의 위계

TIER 1
대법원
최고 법원. 3심(상고)을 담당한다. 대법원장 1명 + 대법관 13명으로 구성. 대법원장은 대통령이 국회 동의를 거쳐 임명, 임기는 6년.
TIER 2
고등법원
2심(항소) 담당. 1심 판결에 불복할 때 항소를 받아 다시 사실·법률을 검토한다. 전국에 5개의 고등법원이 있다.
TIER 3
지방법원
1심을 담당하는 가장 일반적인 법원. 민사·형사·행정 사건을 처음으로 다룬다. 전국 18개 지방법원과 그 지원이 있다.
SPECIAL
특별 법원
가정법원(이혼·상속), 행정법원(행정 처분 다툼), 특허법원(특허·지식재산), 회생법원(파산·회생) 등 특수 분야 전담.
COMPARE · 법원 vs 헌법재판소

두 기관 — 같은 사법권, 다른 역할

법원과 헌법재판소는 모두 사법 기관이지만 다루는 일이 다르다. 법원은 구체적인 분쟁을, 헌법재판소는 헌법 차원의 문제를 다룬다.

대법원

법원

COURT · 일반 사건

구체적인 권리·의무 분쟁이나 범죄에 대한 재판을 담당한다.

  • 다루는 일 — 민사·형사·행정 재판
  • 구성 — 대법원장 1, 대법관 13
  • 판결 효력 — 당사자 간 구체적 사건
  • 임기 — 대법원장 6년, 일반 법관 10년
헌법재판소

헌법재판소

CONSTITUTIONAL COURT · 헌법 차원

법률·공권력 행사가 헌법에 어긋나는지 판단하는 특별 법원.

  • 다루는 일 — 위헌 법률 심판 등 5가지
  • 구성 — 재판관 9명 (대통령 3, 국회 3, 대법원장 지명 3)
  • 판결 효력 — 일반적 (모든 사람에게 적용)
  • 임기 — 재판관 6년

⚖ 헌법재판소의 5대 권한

1
위헌 법률 심판

법률이 헌법에 어긋나는지 심판

2
탄핵 심판

대통령·고위 공무원의 탄핵

3
정당 해산 심판

위헌 정당의 해산 결정

4
권한 쟁의 심판

국가기관 간 권한 다툼 해결

5
헌법 소원 심판

공권력에 의한 기본권 침해 구제

ACTIVITY · 어디로 가야 할까

법원? 헌법재판소?

각 사례가 어느 기관에서 다루어져야 하는지 골라 보자.

이 사건은 어디로

방법 — 사건의 성격을 살펴 법원 또는 헌법재판소를 클릭한다.
01
사건. 갑이 을에게 사기를 당해 1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. 갑은 가해자를 처벌하고 피해를 회복하고자 한다.
정답: 법원. 사기는 형법상 범죄이므로 형사 재판으로, 피해 회복은 민사 재판으로 다룬다. 모두 일반 법원의 일이다.
02
사건. 국회가 통과시킨 한 법률이 시민의 직업 선택의 자유를 명백히 침해한다고 판단된다. 법률 자체의 위헌성을 다투려 한다.
정답: 헌법재판소. 법률 자체가 헌법에 어긋나는지 판단하는 것은 헌법재판소의 위헌 법률 심판 권한이다.
03
사건. 국회가 대통령에 대해 탄핵 소추를 의결했다. 이제 탄핵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.
정답: 헌법재판소. 대통령 등 고위 공무원에 대한 탄핵 심판은 헌법재판소의 권한이다. 재판관 9명 중 6명 이상의 찬성으로 탄핵을 결정한다.
04
사건. 시민이 시청의 부당한 영업 정지 처분 취소를 청구하고자 한다.
정답: 법원. 행정 처분의 취소를 다투는 행정 재판은 행정법원(또는 지방법원 행정부)이 담당한다. 일반 법원의 일이다.

📚 핵심 정리

  • 사법권 독립은 법원·법관·재판의 세 차원에서 모두 보장되어야 한다.
  • 법원은 대법원 → 고등법원 → 지방법원의 3심제 구조이며, 특별 법원이 추가로 있다.
  • 법원은 일반 분쟁을, 헌법재판소는 헌법 차원의 문제를 다룬다.
  • 헌법재판소의 5대 권한: 위헌 법률·탄핵·정당 해산·권한 쟁의·헌법 소원 심판.